싸이에 있던 것들을 옮기다가, 이 사진도 발견했습니다.
작년 작문 시간에 아버지를 주제로 글을 썼었거든요. 그 문집의 표지로 사용했던 사진입니다.
이 사진 저 사진 뒤적이다가 발견한 사진이었는데, 증명사진같은 평범한 것 보다는 훨씬 좋아서요 :-)
아주 어릴 적이었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저 앞치마는 큰어머니가 주신건데 제가 참 아꼈었죠♡
어릴 적에는 명절에 성묘 갈 때 쪼르르 잘도 따라갔었어요. 그 땐 모든 게 마냥 재미있기만 했었거든요-
풀섶 사이에서 메뚜기 방아깨비도 잡고, 추석때는 밤도 따 오고- 헤헤 :D
아참, 그리고- 어머니께서 제 어릴 때 사진을 보면 항상 하시던 말씀-
"아- 어릴 땐 진짜 이쁘고 귀여웠는데" ......
나이가 들수록 정말 비수처럼 꽂히는 말이었습니다- 푸풉
근데 지금은 저도 그 말 인정해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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