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책,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2012. 3. 12.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책,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삽화가 들어 있고 글 또한 마음에 와 닿는 내용들이 많아 술술 읽혔다. 책띠지의 글귀가 딱 와닿았다. 이 모든 잔소리에 귀기울였다면 나는 좀 더 멋진 여자가 되었을텐데! 실제로 책 덮은 후의 마음가짐.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숙지하자" 저자 소개. 누가 봐도 어른인 나이에 " 어떻게 살면 될까요?" 라는 질문에는 "저도 그게 궁금해요" 라고 대답하고, 잘났다는 만족보다 철없다는 반성을 더 많이 하지만 그래도 늘 애쓰는 중이라고, 이만하면 잘하고 있는 거라고 우기며 산다. 책의 내용은 당연하게도, 굉장히, 작가와 닮아 있다. "나는 도넛으로 태어났다. 그 가운데가 채워지면 나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천하에 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