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성장기 (2013.04~07)
2013. 6. 21.
씨앗 심기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다만 작년부터 화분을 기르는 것에 취미를 두기 시작했던 거고 집에 많은 종류의 화분은 있지만 전부 초록이들이고 꽃은 정말 없구나... 깨닫기 시작했던 거고 화분을 사러 다이소에 자주 갔던 거고 거기서 꽃씨를 발견했던 것일 뿐이었다. 처음엔 아주 간단한 시작이었지. '그냥 한 번 심어볼까?' 그 생각은 서울 본사의 동료가 카카오스토리에 토마토 새싹 사진을 올리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다이소에서 사 온 토마토 씨앗이었다는데.. 아주 가녀렸던 녀석이 어느새 엄청나게 커진 것이다. 가녀렸던 새싹이 묘목이 되고, 그 묘목에 꽃이 피고 나무처럼 커져서 열매까지 맺는. 그 과정을 쭉 보여준 대견한 김양에게 고마운 마음을 새삼 전하면서 :) 나의 백일홍 성장기 시작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