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 데이트 :: 별리달리, 더 초콜릿
2013. 6. 10.
막바지 크리틱 작업으로 진이 빠져있는 창민양에 위문차 방문(이라고 쓰고 걍 데이트라고 읽는다). 뭘 먹지? 한참을 고민하다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별리달리"를 지목. 여름이니 튀김옷 입고 있는 더운 녀석은 먹지 말자고 그랬지만, "올 여름 마지막으로!" 라고 외치며 별리달리로 향함. ㅎㅎ 이 곳은 꽤나 오래된 카페. 내가 처음 가본 것도 아마 5년은 더 전일 것이다. 원래는 걍 카페였는데, 1인 1음료 주문하면 케잌 한 조각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잠시 인기를 끌다가, 주변에 카페들이 "굉장히" 많아지자 돌연 돈까스로 업종변경. (그 때가 아마 2010년 정도였을듯) 물론 인테리어는 카페 그대로.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종전의 분위기를 그대로 따라갔음. 카페로서의 별리달리에 익숙했던 나에겐 굉장히 어색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