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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맛집:리뷰/먹은곳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을 배우라

"해마다 맞이하는 특별한 기념일이 아닌, 사랑으로 모든 날들을 기념하라".


지난 주일에 시청 대훈서적에 갔다가 발견한 흥미로운 책,
"생애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나름대로 유명하다는 사람들이 남긴 편지, 연설문, 주례사 등을 모아 둔 책-
구성의 대부분은 주례사, 아내와 남편을 위한 글들 같다 (...?!!)

주욱 훑어 보고 제목이 마음에 드는 글들을 몇 편 골라 읽어 보고는, 사기로 결정.
나중에 누군가에게 선물하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

인터넷으로 찾으면 쉽게 찾아 볼 수 있을만한 짧은 글들이긴 하지만
그래서 또 가볍게 읽는 맛이 있고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다.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 나짐 히크메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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