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아올 무렵부터 계속 교환학생 수기를 써야 된다는 말은 들어 왔지만, 이제서야 쓰기 시작하게 되었다. 미국에서의 생활과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최근 들어 더 강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학교의 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작년 여름. 국제교류본부에서 실시했던 프로그램 설명회를 듣고 제일 먼저 내렸던 결론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안되겠다' 였다. 한 학기 파견 학생들에게는 700만원, 1년 파견 학생들에게는 1200만원을 지원해 준다고는 하지만 당시 받았던 안내책자에 기재되어 있었던 숫자들로 가늠해 보았을 때 장학금으로 충당하고도 개인적인 비용이 천만 원(한학기 기준에서)은 들 것이라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달쯤 더 지나고 그 프로그램의 장학생 모집을 시작하면서 좀 더 구체적인 예상 비용 및 파견 지역들이 나와 있는 공문을 보게 되었고, 다른 대학들에 비해 파격적으로 학비가 저렴했던 NDSU를 선택하게 되었다.
전형 요소로 토익이나 토플 점수(60%), 학점(30%), 수학계획서(10%)가 있었는데 토익 940점, 학점 3.5로 무난하게 합격했다.
나와 비슷한 이유로 학교를 선택하고 지원했던 학우들이 여럿 있어서 미국과 캐나다 각 지역 학교들 중 NDSU에 지원하고 합격한 학생 수가 가장 많았다. 합격자 발표가 난 후에 이메일을 통해 함께 파견될 학생들에게 연락을 해서 모임을 갖고 이를 계기로 비행기 티켓도 공동구매 하면서 함께 출국을 준비하게 되었다.
첫 모임 때의 사진. 꽤 여럿이 모였지만 이 자리에 없었던 학생들까지 모두 합해 총 서른아홉 명이나 되는 인원이 2010년 봄학기에 NDSU로 파견되었고, 이 중 나를 포함해 열아홉 명이 같이 출국을 준비하고 같은 비행기를 예약했다.
NDSU 파견 학생들이 받은 비자는 J1비자. 이미 F1비자를 받아 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없었고, 인터뷰 때에는 학교에서 작성해 준 장학증서를 함께 제출하고 바로 통과가 되었다.
이 모든 과정들이 2009년 2학기에 진행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학기가 정말 쉴 틈 없이 빨리 지나갔던 것 같다.
인천공항으로 가기 전에 진행했던 또 한가지는, 온라인을 통해 봄학기에 들을 강의들을 수강신청 하는 것이었다.
우리 학교 통합정보 시스템처럼 NDSU에도 Campus connection이라는 웹사이트가 있었는데 이 때는 사실 본격적인 수강신청은 못하고, 몇몇 과목은 미국에 도착한 후에 신청할 수 있었다.
단기 파견 학생들은 모두 Freshman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prerequisite이 있는 전공 과목들은 모두 각 과목 담당 교수님들께 허락을 받은 후에 신청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출국 전까지 했던 것은 여기까지였고 대략 적어 보면
2009.09.23 글로벌인재양성프로그램 원서 접수(~24)
2009.09.28 합격자 발표
2009.09.30 합격생 1차 오리엔테이션
2009.10.15 중간고사 기간 (~23)
2009.10.28 NDSU 파견학생 모임
2009.11.10 NDSU 파견학생 2차 모임
2009.11.12 NDSU 파견학생 오리엔테이션
2009.11.25 비자 인터뷰
2009.12.07 기말고사 기간 (~14)
2010.01.04 인천공항 출발
이 외에 다음 라이프체인저와 써니 모바일봉사단 그리고 글로벌무역인재양성사업단 지원, 활동 및 수료를 포함하면 작년 2학기동안 했던 일들이 무엇인지 대략 정리가 되는 듯하다.
학교의 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작년 여름. 국제교류본부에서 실시했던 프로그램 설명회를 듣고 제일 먼저 내렸던 결론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안되겠다' 였다. 한 학기 파견 학생들에게는 700만원, 1년 파견 학생들에게는 1200만원을 지원해 준다고는 하지만 당시 받았던 안내책자에 기재되어 있었던 숫자들로 가늠해 보았을 때 장학금으로 충당하고도 개인적인 비용이 천만 원(한학기 기준에서)은 들 것이라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달쯤 더 지나고 그 프로그램의 장학생 모집을 시작하면서 좀 더 구체적인 예상 비용 및 파견 지역들이 나와 있는 공문을 보게 되었고, 다른 대학들에 비해 파격적으로 학비가 저렴했던 NDSU를 선택하게 되었다.
전형 요소로 토익이나 토플 점수(60%), 학점(30%), 수학계획서(10%)가 있었는데 토익 940점, 학점 3.5로 무난하게 합격했다.
나와 비슷한 이유로 학교를 선택하고 지원했던 학우들이 여럿 있어서 미국과 캐나다 각 지역 학교들 중 NDSU에 지원하고 합격한 학생 수가 가장 많았다. 합격자 발표가 난 후에 이메일을 통해 함께 파견될 학생들에게 연락을 해서 모임을 갖고 이를 계기로 비행기 티켓도 공동구매 하면서 함께 출국을 준비하게 되었다.
첫 모임 때의 사진. 꽤 여럿이 모였지만 이 자리에 없었던 학생들까지 모두 합해 총 서른아홉 명이나 되는 인원이 2010년 봄학기에 NDSU로 파견되었고, 이 중 나를 포함해 열아홉 명이 같이 출국을 준비하고 같은 비행기를 예약했다.
NDSU 파견 학생들이 받은 비자는 J1비자. 이미 F1비자를 받아 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없었고, 인터뷰 때에는 학교에서 작성해 준 장학증서를 함께 제출하고 바로 통과가 되었다.
이 모든 과정들이 2009년 2학기에 진행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학기가 정말 쉴 틈 없이 빨리 지나갔던 것 같다.
인천공항으로 가기 전에 진행했던 또 한가지는, 온라인을 통해 봄학기에 들을 강의들을 수강신청 하는 것이었다.
우리 학교 통합정보 시스템처럼 NDSU에도 Campus connection이라는 웹사이트가 있었는데 이 때는 사실 본격적인 수강신청은 못하고, 몇몇 과목은 미국에 도착한 후에 신청할 수 있었다.
단기 파견 학생들은 모두 Freshman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prerequisite이 있는 전공 과목들은 모두 각 과목 담당 교수님들께 허락을 받은 후에 신청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출국 전까지 했던 것은 여기까지였고 대략 적어 보면
2009.09.23 글로벌인재양성프로그램 원서 접수(~24)
2009.09.28 합격자 발표
2009.09.30 합격생 1차 오리엔테이션
2009.10.15 중간고사 기간 (~23)
2009.10.28 NDSU 파견학생 모임
2009.11.10 NDSU 파견학생 2차 모임
2009.11.12 NDSU 파견학생 오리엔테이션
2009.11.25 비자 인터뷰
2009.12.07 기말고사 기간 (~14)
2010.01.04 인천공항 출발
이 외에 다음 라이프체인저와 써니 모바일봉사단 그리고 글로벌무역인재양성사업단 지원, 활동 및 수료를 포함하면 작년 2학기동안 했던 일들이 무엇인지 대략 정리가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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