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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잡담/그저그런 잡담

결혼...

우연히 보게 된 추석특집 "사랑과 전쟁".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자는 건 아니고 방에 틀어박혀 꼼지락대는 시간대);
대부분 참 추하고-_-; 뭐 저러나 싶은 내용이 많아서; 안보던 드라마인데...
이번주에는 추석특집이라고 심금을 울리는 내용으로 했나 보다.

젊은 나이에 초로기 치매에 걸린 부인...
자꾸 정신을 놓게 되어 결국 가족을 위해 이혼을 결심하지만
남편은 이혼을 거부하는 상태...

나는 아직 그런 사랑을 못해봐서 그런지-_-; 참... 모르겠다.

결혼하기 전부터 정말 그런 큰 확신을 갖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목숨을 걸고 이 사람을 지켜줘야겠다" 하는 그런 큰 결심을 하구 결혼하는 걸까?
결혼을 생각할 정도면 이미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사랑하니까 결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음... 그런 게 아니라면
자신보다 상대를 더 아끼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는 사랑...
그런 건 정녕 TV나 영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인 걸까?

죽고 못살아서 결혼한다고 해도 쉽게쉽게 이혼하는 세상인 것 같은데...
그래두 아직 이혼하는 부부보단 서로 아끼고 사랑하믄서 이쁘게 사는 부부가 더 많겠지? =_=;


학생일 땐 잘 몰랐는데 직장생활 시작하고 잡념이 많아지면서
과연 "결혼에 이르는 관계란 무엇인가" 하고 생각해 보는 일이 많은 것 같다.
그때마다 답은 나오질 않지만 -_-;

답이 안나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그런 불같은 사랑도 뜨뜨미지근한 사랑도 해봤어야 알지;
나에겐 언제쯤 핑크빛 사랑이 찾아올까- 하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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