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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일상 이야기

지난 주 주말부터-

별 것 아니지만, 영어 과외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분에 의한 것이라 보수는 그리 높지 못합니다만, 제가 받던 용돈보다야 훨씬 많으니=_= 저에게는 좋은 기회겠지요-

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이 첫 시간이었습니다- 고민고민해서 고른 교재는 수준에 맞지 않는듯하고, 저는 제대로 준비도 못해 가서 횡설수설 ;ㅁ; 게다가 학생이 질풍노도의 과묵한 남학생이어서 (-_-); 뭔가 무안한 분위기로 수업이 흘러갔지요.

으음- 그래도 다음날은 그럭저럭 수업이 잘 풀려나갔습니다. 차근차근 설명해 주면서 금방 시간이 갔는데, 저도 재미있고 뭔가 더 배운다는 느낌- 기분이 좋았어요.

끝나고 나서 그 전날 이야기를 했는데, 다행히도 그 학생이 저를 마음에 들어 했다더군요- 하하
(사실은 어설퍼서 한달도 제대로 못 채우고 그만두게 될 줄 알았는데)
역시, 진심은 통하는 법인가봐요. (아니면 쩔쩔매면서 설명하는 꼴이 웃겼으려나 ;ㅁ;)

아무튼, 배운다는 기분으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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