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ndle
2006. 11. 9.
저는 초를 켜 두는 걸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깜깜한 밤중에, 방 불을 다 꺼 놓고 초만 켜 두면- 그 분위기야말로 환상이지요.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음악과 함께 한다면 더더욱 바람직. (웃음) 얼마 전에도 시내에 나갔다가, 마음에 드는 양초를 발견하고 사 왔답니다. (사진) 향이 마음에 들어서 며칠간 계속 켜다가 이제는 켜지도 못할 만큼 줄어들었어요- 추위를 즐긴다는 건, 어쩌면 이런 류의 낭만(?)을 즐기는 것일지도 몰라요. 눈이 온다는 것도 좋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