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
2009. 7. 24.
세계적인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 그가 이전까지 누구도 풀지 못했던 난해한 수학 명제를 풀었던 때의 일이다. 흔히 수학과 같은 자연 과학에서는 문제를 요소 분해하여 풀이한다. 그러나 이 때 그는 차원을 한 단계 높여 답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즉 이차원의 문제를 삼차원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단순 명쾌한 해답을 도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알기 쉽게 비유를 사용하여 설명하였다. "신호가 없는 평면 교차 사거리가 있다고 칩시다. 신호가 없기 때문에 사방에서 차가 몰려 들어오면 진퇴양난의 대혼란이 생깁니다. 보통은 그 혼란을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평면 교차로라는 이차원의 세계 속에서 답을 찾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높이'를 추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