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서환, "모티베이터"
2008. 1. 21.
인터넷서점을 뒤적이다 흥미로운 제목을 발견했다. '디지로그, 이노베이터에 이어 이번에는 "모티베이터"인가...' 미리보기도 지원하길래 '그냥 한 번 보자' 하고 들어가서 읽어보았다가 단숨에 구입해버리고,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처음에는 조서환이라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몰랐는데, 알고 보니 꽤 대단한 사람이었다. "하나로샴푸", "2080치약", KTF "나(Na)", "비기(Bigi)"에 이어 최근의 "쇼(Show)"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알법한 브랜드를 수없이 만들어 낸 전설적인 마케터. 하지만 내 이목을 끌고 책을 구입하게 만들었던 것은 저런 성공 신화보다도 맨 앞에 나왔던 저자의 파란만장했던 젊은 시절 이야기였다. 스물세 살, 육군 소위 시절 사고로 오른손을 잃고 제대하여 영문과에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