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切唯心造
2009. 1. 22.
이번에 직장에서 승진 발표가 있었는데 저는 탈락했습니다. 분명히 승진 대상자였는데도 제 상급자가 근무 평점을 좋지 않게 줘서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가 노조활동을 했기 때문이란 것을 저도 알고 있지만 억울하다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상급자가 원망스러워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내가 승진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승진이 안 되니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지요? 기분이 나쁘다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바라는 대로 안 됐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사람이 나의 기분을 나쁘게 한 건 아니에요. 내가 기분이 나쁜 것은 내가 승진이 되기를 바랐기 때문이에요. 내일 아침에 등산을 가려고 마음을 먹으면 날씨가 맑았으면 하고 기대하게 되지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비가 오면 기분이 나빠집니다. 이럴 때 날씨가 나를 기분 나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