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디아에서 쓴 것~ 잇힝>ㅂ< ::
지금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는 중입니다. 처음 글다운 글(?)을 쓰려는 시도를 하는 중인거군요. 하하 주절주절 하기에는 딱 좋아서, 이번 글은 조금 길어질 것 같네요.
어제 무궁화호 7시 45분차를 예매해뒀는데, 아침에 버스를 놓쳐서 늦은거예요. 택시를 타려는 순간 버스가 오길래 그냥 버스를 탔습니다. 그래도 버스는 어떻게 40분정도에 역에 도착했는데, 막 뛰긴 뛰었는데 표를 찾다가 늦어서;ㅂ; 눈앞 에서 기차를 놓쳤습니다;ㅁ;
그래도 어떡해요=ㅂ= 기차는 타야죠(...) 8800원 하는 무궁화호를 놓치고 무려 13900원!이나 하는 새마을호를 타고 있습니다... (엄마가 알면 저는 반 죽지요-_-;;) 사실 이런 기회 아니면 새마을호를 언제 타보겠습니까. 못타지요. 못타구 말구요(...) (끊임없는 자기합리화;;)
mp3로 감미로운(!)성식이형의 노래를 들으면서 모디아로 타이핑하니, 모디아 이녀석도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처음 데려왔을땐 이녀석이 과연 제몫을 해낼까, 걱정도 많이 했더랍니다.
처음엔 책읽는데만 썼습니다(...) 정말로요(.....orz) 그런데 이렇게 주절대긴 정말 좋군요 ㄱ- 게다가 도서관에서 자료 훔쳐오기도 딱(...) 솔직히 복사비도 만만찮았거든요. 그렇다고 필요한 부분만 보자고 그 무거운 책을 대출하기도 그렇고-_-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노트 필기라든가, 하는 용도로는 아직 못써봤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저희과는 건축과라서 필기하고 말고 할만한 과목이 별로 없습니다; 거의 실기 위주죠 -_- 그리고 둘째로는 학교 녀석들이 모모(어느새 이름지었냐-_-)를 너무 신기하게 쳐다봐서; 불편하기 짝이없는 버스안에서도 틈틈이 타이핑도 해보고, 이북도 보고 하는데,(주로 이북-_-)사람들이 다 신기다는듯이 쳐다봐서-_-;뻘쭘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조금 우쭐하기도 하고...푸풉
에헤헤 키감도 조금씩 익숙해지는가 싶더니, 인제는 조금 나아졌어요. 여전히 쌍자음을 치는것은 힘들어요. 모디아는 오른쪽의 시프트키가 작아서 말이지요. 타자를칠때는 오른쪽 시프트를 치는게 습관이 되어서... 으음 나만 그런가? 여전히 특수문자 입력은 힘들군요.
에에 그러고보니 모디아엔 물결표시가 없나? 안보이는군요. 에에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end키와 home키도 없군요. (하긴 터치스크린이니 필요없을지도-_-) 암튼 치읓 치기가 힘듭니다=ㅁ=치읓 바로 밑에 컴마가 있어서...
앗..그러고보니....찾았다! 그 컴마위에 물결표시가 있군요~~!유레카(...) 으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모디아에게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중인게지요- 키감도 인제 그럭저럭 괜찮군요.
인제 교육학 과제나 하러 가볼까요?으음 참! 파워포인트 편집은 안되고 뷰어만 된다는건 너무 슬펐어요-_- 처음에 모댜 소개를 보면서 와- 프레젠테이션 준비도 갖고다니면서 할 수 있겠네- 하고 좋아했었는데-_-;플래시 무비도 안된다그러고(...); 그래도 이녀석!! 인제 정들어버렸어요_-_안보낼거예요(...푸풉) 워드 치는 거, 너무 재밌어요(...!)
인제 책 보러 갈래요~ (이봐 교육학은-_-)(제쳐 두고~~ 잇힝) 풉풉 드디어 역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자꾸 탭키가 눌러지는군요. (그거랑 상관있냐-_-)
가이드 해주기로 한 친구가 늦어서 역에서 앉아 마저 모디아를 치는 중~에헤헤
그런데 소개로 보기엔 키보드 소리가 별로 안나서 도서관에서 치기 딱 좋다는데,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아요_-_으음...
그래도 뭐 어때요 귀엽기만 한 모모 풉풉 으어- 서울역은 두번째군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디카도 가지고왔어요!으헤헤 사진 많-이- 찍어가야죠!-_-!!
헤헤 게임이나할까나-_-타이핑 하는 건 재밌지만 워낙 필력이 딸리는고로(...) 인제 글 쓰는 연습을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헤헤/ㅁ/ 으음,,, 보노는 아직도 안오나(...) 조금 있다 또 쓸게요:D
9시 35분 서울 도착 열차를 타고, 30분이 조금 넘어서 서울에 도착했어요.
암튼 가이드를 해줄 친구를 잠깐 기다리다가 만나서 처음 향한 곳은 국립중앙박물관이었습니다.
와- 크기에서부터 압도되는-_-b멋졌습니다! 개관기념으로 2005년까지는 무료입장이라더군요.
(그래봤자 입장료는 2천원 정도지만-) 암튼 매표소에 가서 공짜표를 받고, 길고 긴 줄에서 기다려서 박물관에 드디어 들어갔어요. 공짜라 그런지 줄은 금방금방 줄어들더군요. 음, 박물관은 총 3층. 건물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ㅁ'
한 층에 두개 전시관- 총 여섯개 전시관인데 그것만해도 꽤나 넓어서 멋졌습니다.
보존 문제로 그곳으로 옮겨진 장대한 스케일의 유물들이 많더군요. 다음에 다시 가서 제대로 봐야겠어요.
(제대로 차근차근 본다면 한 서너 시간 걸릴 것 같던;)
그래도 두시간은 걸렸어요. 스슥스슥 봤는데도(...) 지쳐서 나중에는 정말 정말 대충 봤어요=ㅅ=
그리고 빠져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인사동 근처의 돈가스집이었어요.
맛있었어요~ 가난한 대학생에게는 조금 비쌀지도 모르는 가격이었지만 말이예요(...;) 암튼 점심과 저녁을 책임지기로 한 저로서는 그정도야 뭐-ㅅ-하핫; 내부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도 맛있더라구요>ㅅ< (아 이얘기 하니까 배가고프넹)
두번째 간 곳은 경복궁-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외국인이요.
헤헤-저도 뭐 처음 가본거니 외국인과 다름없(?)었지만요.
그곳에서 사진을 조금 찍었어요. (한 20장 찍었나;)화려한 단청이 정말 볼 만 했습니다. 고궁중에는 가장 큰 것 같아요.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더라는(...)
그다음 간 곳은 공간사옥~
지난번 8월에 갔을때도 가긴 했는데, 자세히 못봤거든요. 이번엔 조금 자세히 보고 왔습니다. 헤헤\ㅁ/ 그곳도 한 15장 찍은 것 같아요- 헤헤/ㅅ/ 자세히 봐서 좋았다는...!
지난번에 갔을 때는 다른쪽도 당연히 잠겼고 그쪽도 그냥 벽이겠거니 해서 볼 엄두도 못냈었거든요.
사진을 좀 더 자세히 찍으려고 안을 들여다보는데, 전면유리창으로 안에 사람이 보여서 조금 놀랐습니다; 참 인자한 표정으로 우리를 지긋이 쳐다보시던 아저씨'ㅁ'물론 건축가시겠죠?거기가 건축사 사옥이니(...)
인자한 표정이었지만, 정말로 왠지 눈치보여서 안은 차마 찍지 못하고 그대로 나왔습니다.
암튼 다음에는 예약을 해서 꼭 들어가봐야겠어요. (그럼 안에도 들어갈 수 있게 되는건가!푸풉
다음으로 간곳은 삼성미술관 리움
유명한 건축가들이 설계해서 유명해졌지요'ㅁ'으음
솔직히 마리오보타밖에 생각이 안나요(...) 다른 건축가들은 잘 몰라요(...) 마리오보타는 건축문화 시간에 조사한 건축가라서 ㄱ-
솔직히 세명 다 대중적이진 않아요; 그런점에서 건축가 선정은 그닥 현명하지 못했던 것 같네요
저녁은 명동으로 가서 먹었습니다'ㅂ'
이곳저곳 돌아다녀 보려고 했는데, 발이아파서 그만(..?!) 지나던 길에 있던 찜닭집으로 갔어요- 케이준 샐러드와 찜닭'ㅂ' 닭 샐러드는 처음이었는데, 맛있었어요>ㅂ<잇힝잇힝-
밥을 먹고 나서 바로 명동성당으로 향했어요'ㅅ'
정말 어두울 때 가서, 제대로 못봤습니다=ㅂ=그래도 운이 좋아서 성당 옆에서 공연하는 걸 잠깐 봤어요. 무려 장우혁(!) 다음날 친구들한테 이야기했더니 무지무지 부러워 하더군요-_-하하(...) 전 뭐 그냥 신기하다 정도; 공연은 금방 끝났고, 성당을 봤지만=ㅂ=
육안으로는 그럭저럭 잘 보였지만, 사진은...orz
내부는 미사시간이어서 못봤어요...(들어갈 엄두가 안나서) ;ㅂ;
그냥 밖에서 보노랑 진창 놀았어요 음트트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청계천은 세계건축문화 교수님이 추천해줬던 곳이예요 (밤에 가면 볼만하다고 하셨다는)
그런데 가보니 이게 웬걸(...) 별 볼 일 없던데요 ㄱ-;;
음, 하긴 시간이 모자라서 "그래 여기가 청계천이군" 만 하고 왔으니...
그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냇물 정도로만 느껴지더군요; 군데 군데 인위적으로 연출한 것들이 눈에 띄기도 했지만(...뭐 별 거 없더라, 이말이죠.)
그런데-_-사람은 무진장 많았습니다; 흐에- 서울 사람들은 그런 냇물같은 걸 구경하기가 쉽지 않으니 재미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청계천을 살짝 보고, 허겁지겁 역으로 도착했으나(...);
표를 미리 찾아놓지 않아서 취소되어버렸습니다;ㅂ; (이런 바보!!)
흐흣 그래도 입석이라도 겨우 끊어서 집에는 무사히 도착했어요.
암튼 정말정말 즐거웠던 하루였어요/ㅁ/ 잇힝- 스페샬 땡스투 보노-♥ 음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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