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day I will fly away

내가 토익 시험이란 걸 처음 쳐보았던 것은 약 7년 전, 해외인턴십 신청을 위해서였다. 수능 이후 영어공부라곤 해본 적이 없고, 시험 준비도 하는둥 마는둥 하다가 그냥 수능준비하던 감을 믿고 시험을 쳤던 것 같은데, 첫 시험에서 지원자격에 약간 못미치는 점수를 받게 되었고, 그 날 바로 특별추가접수를 하고... (이번에도 공부는 하지 않았지만 경험으로)두 번째 시험에서 지원자격을 획득하게 되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그 때의 난 스무 살 어리버리한 학생이었는데... 그 때 낸 응시료가 2만 원 후반이었던 것 같다.

지금 취업 준비하는 주변 친구들이나 후배들을 보고 있자면... 응시료의 압박이 엄청난 것 같다. 2013년 현재의 응시료는 4만2천원.
특별 추가접수라도 하게 되는 날에는 46,200원이라는 꽤나 큰 돈을 시험 한 번 보는 데 쓰게 되는 것이다.

갑자기 궁금해졌다. 10년동안 응시료가 두 배로 오르는 게 가능한 일인가? 10회 이상 직접 시험을 치러본 내가 보기엔 시험 유형도, 퀄리티도 그 때나 지금이나 그대로인데 말이다.

토익시험이란 건 대체 언제부터 치러졌고, 초창기의 응시료는 과연 얼마였을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시작된 인터넷검색...

국내주관사 YBM홈페이지에 따르면, 토익 시험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언어 본래의 기능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중점을 두고 일상생활 또는 국제업무 등에 필요한 실용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1979년 미국 ETS (Educational Testing Service) 에 의해 개발된 이래 전세계 150개 국가 14,000개의 기관에서 승진 또는 해외파견 인원선발 등의 목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982년 도입되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600만 명 이상이 응시하고 있다. TOEIC의 뜻은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이다.


최근 응시료의 동향은 잠깐의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알아낼 수 있었다. (부지런히 올린 응시료. 2천원이 적은 돈처럼 느껴지겠지만, 인상율로 보면 어마어마하다.) 

  연도   응시료(정기접수)   인상율
  1998               25,300  
  1999               26,600        5.14
  2000               28,000        5.26
  2001               28,000           -  
  2002               30,000        7.14
  2003               32,000        6.67
  2004               32,000           -  
  2005               34,000        6.25
  2006               34,000           -  
  2007               37,000        8.82
  2008               37,000           -  
  2009               39,000        5.41
  2010               39,000           -  
  2011               39,000           -  
  2012               42,000        7.69
  2013               42,000           -  

* 인터넷 기사검색으로 찾아낸 기사들에 근거한 응시료 자료. 국내 토익 도입은 1982년이라고 하나 검색편의상 본 내용에는1998년부터 표기하였습니다.


개선된 사항없이 응시료만 인상된 토익시험 2003-01-22

올 2월 23일 시행 예정인 정기토익 시험부터 응시료가 기존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인상된다고 한다. 인상배경은 토익시험 응시자의 증가로 인한 인건비, 운송비, 기타 관리비의 유지를 위함이라고 한다. 물론 물가의 인상요인이 있다면 응시료를 올리는 것도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이렇게 응시료를 인상함을 통해 실질적으로 응시자들에게 개선된 사항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응시자 대부분이 불만을 나타내는 리스닝 평가시의 음향시설 문제, 시험 실시지역의 불균등으로 인한 특정지역 수험생의 피해, 시험장소가 대부분 중학교로 편성됨에 따른 시설불편 등 응시자들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사항에 대해서도 인상분만큼의 조치가 동반돼야 할 것이다. 

토익응시료 4만원대 육박 2008-12-23
한국 토익위원회는 내년 3월 29일 시행하는 제 195회 토익 정기시험부터 응시료를 현행 3만7000원에서 2000원(5% 인상) 오른 3만9000원으로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토익위원회측은 사고를 통해 “지난 2007년 3월 정기시험부터 TOEIC 정기시험 응시료를 3만7000원으로 조정해 2년간 추가인상 없이 시행해왔으나 그 동안 인건비, 물류비 등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토익 응시료는 2001년 2만8000원에서 2002년 3만원, 2003년 3만2000원 등으로 지난 2004년을 제외하고 매년 2000원씩 인상돼 왔다.이에 따라 기업 뿐만 아니라 국가시험에서도 토익 성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직자, 대학생 등 수험생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돼 논란이 예상된다.

토익응시료 내년부터 3000원 인상 2011-11-26
26일 한국 토익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1월 29일 시행예정인 토익정기시험부터 응시료를 현행 3만9000원에서 4만2000원(부가세 포함)으로 7.7% 오른다.추가 접수 응시료는 현행 4만2900원에서 4만6200원이 된다.토익 위원회는 "지난 3년간 시험 시행에 따른 제반비용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조정하게 됐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아울러 토익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12월 정기시험까지 토익 시험 후 무료로 발급되는 성적표 1장 이외에 해당 시험의 성적표를 인터넷을 통해 추가로 무료발급 받을 수 있다"며 "이 조치가 수험생들의 성적표 활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들. 이제 또 오를 때 됐군요. 2014년부터 45,000원 예상해 봅니다......

Posted by 쩌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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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02 10:56 신고
    김모님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주최측에 대한 분노를 표출해주신 것은 뭐라 할 수 없습니다만, 욕설까지 쓰신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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