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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맛집:리뷰/간 곳

뮤지컬 "스위니 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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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위니 토드"

이모가 일하는 곳에서 초대권이 나와서 공짜로 갔음~♬
사실 제목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검색해 보고 부랴부랴  결정하고, 근처에 사는 친구한테 연락해서 약속 잡고 예술의전당 도착.

초대권이라 별 기대 안하고 받았는데 8만원짜리 R석이어서 놀라고 현장에서 교환해 준 티켓이 10만원짜리 VIP석이어서 한 번 더 놀라고... (생각보다 많은 호응은 없었나보다; 그도 그럴 게, 홍보도 제대로 안된 것 같고.)

백만년만의 뮤지컬 관람. 사실 제대로 된 연극 공연도 가본 적이 없고, 작년에 미국에서 봤던 뮤지컬 "피터팬"이 처음이었는데. (스토리와는 관계없이 음악이랑 무대장치랑 효과 등등에 눈이 휘둥그레 했었지)

내용을 요약하자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쫓겨 갔던 한 이발사가 세월이 한참 지난 후에 예전 살던 마을로 돌아와서 벌이는 피 튀기는 복수극.
(간단명료하구나...-_-;)


전체적으로는 생각보다는 별로. 극적인 느낌이라든가 몰입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빠진 듯한?
연출이라든지 "의외의 인물"이라는 반전 부분이 잘 처리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그 외에 연기라든가 무대미술/효과는 정말 좋았음 :D
셋째 줄에 앉아있으면서도 더 가까이 가서 연기자의 표정 연기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토비/조안나 그리고 단연 빼놓을 수 없는 토드까지... 배우들 모두 킹왕짱!!!
조안나 역의 유에스더~ 정말 아름다우셨음. (목소리도 환상*-_-*) 예쁜 역할이라 더 그리 느꼈을지도...
뒤늦게 스위니 토드 검색해보니 홍광호라는 인물은 자료가 꽤 나오는군... 과연 아름다운 목소리( = 3=)b!!
2일 양준모/박해미의 연기도 썩 좋았지만 난 왜 자꾸 1일의 류정한/홍지민의 연기가 더 궁금한걸까;;

내년 1월에 영화로도 개봉된다는데 사실 이 쪽이 훨씬 기대된다.
뭐... 확실히 연출이라든지 많은 부분에서 공연보다야 훨씬 제약이 적겠지 '~'
팀버튼 감독에 조니뎁 주연... 조연 러빗 부인 역에는 "유령신부"에서 유령신부이기도 했던 헬레나 본햄 카터.
공식 홈페이지 들어가면 음악들을 맛보기로 들을 수 있는데... 최고다 !! OST 나오면 꼭 사야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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