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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맛집:리뷰/간 곳

071118 경주 다녀왔습니다.

이제서야 올리다니... 이 귀차니즘;;
사실 그닥 잘 나온 사진이 없어서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_= 그래도 난생 처음 가 본 경주인데 올려야겠다 싶어서.

남들은 수학 여행이다 가족 여행이다 한 번쯤은 다녀 와 봤을 법한 경주, 난 어째 한 번도 못가본 것 같아서
'올해에는 꼭 가야지!' 하고 맘 먹고는 언제 갈지 흐지부지 해 있다가, 전날 결정하고 일요일에 불쑥 다녀왔음.
근데 하필 그 날 엄청난 혹한에 칼바람에... ㅠ.ㅠ 답사 가는 곳마다 엄청난 모래바람까지;;

추운 데 고생한 기억만 새록새록 나는구나. 다녀온 담날 감기까지 걸렸음. (보름 이상 고생);;
그래도 불국사에서 단풍 구경 제대로 하고, 그럭저럭 좋았음~ 나의 사공이는 그닥 호강한 것 같지 않지만;;

마우스를 갖다 대시면 짧은 설명이 스슥 뜹니다 :D
혹한에다 우중충한 하늘까지 그러나 환상적이었던 단풍!!
위에서 내려다 본 불국사. 탑은 제대로 찍어놓은 게 없어서 이것 뿐=_= 전설의 고향에 나올 것 같은 하늘;;

단풍 구경은 제대로 했음

아... 환상!! 더 멋지게, 제대로 담을 수 있었다면 =_=

이 사진, 플레어도 홀라당 날라간 하늘도 이유 없이 맘에 드는 건 왜일까 혹한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바글바글 해서 어떻게 구도를 잡아야 될지 답이 안나온다;
불국사♡ 수평... 안습이지만 보정은 귀찮아서 패스;;
박물관이랑 도예촌이 모여 있던 곳 안압지. 공사중이어서 뭐... 휑~ 했다;;
휑한 안압지를 지나가던 기마순찰대 아저씨들 뭐 그냥... 생뚱맞다는 말밖엔;;
맘에 들었지만 구도가 너무나 아쉬웠던 사진..ㅠ.ㅠ

다들 생각보다 작다고 하도 그래서 가 보니 생각보다 컸던 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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