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국 준비 (NDSU 교환학생 후기)
2010. 8. 21.
한국에 돌아올 무렵부터 계속 교환학생 수기를 써야 된다는 말은 들어 왔지만, 이제서야 쓰기 시작하게 되었다. 미국에서의 생활과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최근 들어 더 강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학교의 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작년 여름. 국제교류본부에서 실시했던 프로그램 설명회를 듣고 제일 먼저 내렸던 결론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안되겠다' 였다. 한 학기 파견 학생들에게는 700만원, 1년 파견 학생들에게는 1200만원을 지원해 준다고는 하지만 당시 받았던 안내책자에 기재되어 있었던 숫자들로 가늠해 보았을 때 장학금으로 충당하고도 개인적인 비용이 천만 원(한학기 기준에서)은 들 것이라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달쯤 더 지나고 그 프로그램의 장학생 ..